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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한화갑,한광옥은 변절자고요
게시물ID : sisa_1220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푸치노12
추천 : 2
조회수 : 8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3/04/21 12:47:59
보수에 점진적개혁이냐, 급진적개혁이냐는 정치이념과 동떨어진 말입니다. 그 말은 차라리 지금의 중도라는 말로 한화갑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개혁의 정도는 진보이념에 달아야 맞다고봅니다.
진보와 보수가 합쳐진 짬뽕이 중도의 전부가 아니지만 적어도 한화갑을 정의하는데는 DJP연합시 극보수를 통합하기위해 중도의 전략을 폈던것이고, 김대중대통령이 되고나서는 쭈욱 그 노선을 유지했습니다. 당시 박근혜당시 보수가 극보수였다 보시나요? 중도였다보시나요? 극보수였습니다. 전두환이 무너지고 노태우가 무너졌다해도 박근혜와 손잡은 순간 그 군부독재의권력은 김경재,한화갑에게 이전된 겁니다. 지금이나 온건보수가 중도는 이름으로 명함을 내밀지 당시는 사실 그런 용어자체가 생소했습니다. 한화갑은 보수우파 내부에서도 사실 인정하지않죠. 진보가 보수탈을 쓴 늑대정도로 치부합니다. 진보좌파에서는 그냥 변절자고요.
대통령선거때 훨씬 지지기반이 넓었던 문재인을 지지했더라면 한화갑이 양쪽에서 인정 못 받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는 면했을겁니다. 무엇보다 민주화를 하겠다던 그 믿음직스런 패기는 어디가고 보수로 보면 그것들은 시작이 친일정당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민주화운동하며 나름 민족주의적이던 양반이 그 짓을 하니 국민들은 뒤통수가 박살났었죠. 박근혜가 원흉인건 압니다만, 김대중 지지해놓고 박근혜지지하는 건 그냥 죄송하지만 변절자 아닙니까?
김경재가 젊은 시절 어떤 정치이념을 지향했는지 모르겠지만, 지역구도를 고착화시킨 후에는 확실한 진보의 길을 걸었습니다. 민주화운동은 세력이라기보단 하나의 거대한 흐름이었습니다. 한화갑,김경재도 독재에 대항하며 김대중과 더불어 격렬히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끈끈한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에 반대하고, 5.18광주민중항쟁 때는 투쟁하다 전두환에 끌려가기도 했죠. 즉, 민주화의 흐름에서 한화갑도 김대중과 함께 했습니다. 독재에 맞서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진보민주주의라는 이념이 김대중에 의해 시작되면서 2인자 딱지가 한화갑에 붙기 시작한 건 맞지만, 그가  보수색채를 이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건 전형적 민족주의색채의 보수이념이었습니다. 김대중은 급진보가 아닌 민족주주의 색채가 가미된 진보였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그렇듯말이죠.
보수가 해야할 일을 진보가 하고있다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암튼 김경재,한화갑,한광옥은 보수쪽이라면 김대중의 남북통일방안에 고춧가루는 뿌리지않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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