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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금 약간 게이물) 각자 군생활 이야기 꺼내보죠
게시물ID : humordata_935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룰랄라
추천 : 10
조회수 : 14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10 17:25:48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1년이 넘게 여친이 음슴.. 그러니까 음슴체쓰겠음...





   ※ 15금. 게이물을 혐오한다면 보지 말아주세요

   본인에게는 다소 여성스러운 2달 선임이 하나 있었음
   그 선임이 전역하기까지 한달정도가 남았을 무렵이었음

   갑자기 본인 분대원 하나가 얘기할게 있다고 함

   얘기하라니까 사람들 있는데에서는 얘기하기가 힘든 일이라고 하길래 데리고 나옴

   중대 뒤쪽에 아무도 안오는 창고까지 데려가서 담배하나 피면서 얘기를 듣는데 

   갑자기 이놈이 질질짤듯한 얼굴로 XXX병장이 자고있는데 요 며칠 자기 바지에 손을 넣는다고 함

   처음엔 뭔 개소린가.. 하다가 처음엔 바지 위로 만지다가 어제는 손까지 집어넣었다고 하면서

   죽고싶다고 하는거임...

   데리고가서 바로 행보관과 중대장에게 가서 알림.

   바로 14박 15일 영창을 두번 보냄. 어떻게 두번 보낸 건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두번 보냄

   14박 15일후 복귀하고 바로 다시 갔었음. 총 30일 ㅇㅇ..



   영창가라. 꼭가라. 두번가라 였음

   나중에 알고보니 입대전부터 양성애자였는데 뭐 왕고가 되니 걸릴게 없어서 그랬던것 같다고
   미안하다며 수긍하고 바로 영창갔음

   
   그.런.데...

   영창을 다녀와서 보통은 다른 부대로 보내버리는게 정상이지만, 전역이 정말 얼마 안남은 고참이라

   그냥 우리 중대에서 전역을 시키기로 함...

   자는 위치가

   A B C D E F G
TV              문
   1 2 3 4 5 6 7

  이라고 하면 우리 분대가 6명 반대편이 8명이어서 B~G가 본인 분대, 1~7 + A 자리가 다른 분대였음

  그 선임이 A, 추행당한 후임이 B...

  돌아오고 나니 B는 겁에 질려서 말도 못하고 하악하악 거리면서 나만 쳐다봄...

  이걸 어떻게 자야 하나... 하는데,

  병장이라면 못 건드릴꺼란 생각 끝에 본인 맞후임인 병장을 F에서 B로 옮기기로 생각하고 있는데

  .... 중대장 등장

  본인보고 B자리에서 자라고 함...




  아... 어머니... 아.... 아.....

  

  아... ANG !!


  본인은 동성애도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게 내 이야기가 아니었을때 아름다운 사랑임

  
  그날 이후...


  당직사관들이나 불침번들이  순찰을 돌때

  야전삽을 배 위에 올려놓고 양손으로 꼭 잡고 자는 본인을 보고 여러번 놀랐다고 함..


  
  이게 소설이라면 와서 오른손 잘라가도 됨.

  앞으로 입대를 할 사람들에게 충고하자면, 군대에서 진짜 자살하는 사람, 비누 줍게 하는 사람
  거짓말 같지만 진짜 있음... 진짜 손목긋고 약먹고 죽을라는 사람들도 있었음

  입대를 하게 되면 자기 몸은 소중히 하기를 바람...

  쓰고나니 재미도 없고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 ㅇㅇㅇ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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