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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에서 만난 문재인
게시물ID : sisa_259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genais
추천 : 4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27 19:09:23
나는 문재인을 사우나에서 만난적이 있다. 
선거철이면 유권자와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벤트로 목욕탕을 다니는  
정치인이 많다는 사실은 들은적은 있다.
알몸으로 남자대 남자로 허물없는 공간에서 한 표를 호소하는 우리나라 특유에  
선거운동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내가 문재인을 사우나에서 만난건 선거운동 차원이 아닌 진짜  
사적인 시간 중 이였다. 
장소는 속초지나 고성가는 길에 있는 해수 사우나 였다. 
 
동해바다가  콘도내에 자리잡고 있는 사우나 였는데 당시 속초에 머물고 
있던 나는 해수 사우나를 자주 찾았다. 
어느날 인가 비서실장을 자의반,타의반으로 관두고 아마? 이라크 파병문제로 
시끄러웠던 시절이였던것 같다. 
 

 
언론에, 업무에 지친 문재인이 사퇴 후 동해로 여행을 떠났다는 기사가 나고  
얼마 후 였다. 
정말 동해안으로 휴식을 취하려 온 모양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 만한 키에 군살이 별로 없는 몸매, 부드럽지만 
날카로움이 깃든 눈매, 문재인 이였다.
평일 오전이라 사우나는  한가했고 실물을 본적없는 나는  
긴가민가 했지만 문재인을 알아보고 정말 회 라도 한접시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나 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였는지 가볍게 
인사만 받고는 더 이상은 힘들어 하는것 같았다. 
 
고단한 몸과 마음을 쉬게하려고 모 처럼 온 여행을 더 이상 방해하고 싶지 않아 
섭섭한 마음을 뒤로 하고 눈길을 접었다. 
그 때 문재인 모습이 생생하다. 
 
그는 정치인이 아니였다. 정말 평범한 중년남이였다. 그러나 지금!
자연인 '문재인'이 정치인으로 거듭나 거대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그에 앞날에 축복이 깃들길 기원한다. 
1%를 대변하는 이가 아닌 99%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출처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kyy38&logNo=601721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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