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안망한줄 알았던 아주대 07학번이었는데 지금은 자퇴함 지금은 학번이 음스므로 음슴체
때는 내가 막 대학생이 된 후 반년즈음 지난 07년 늦여름이었슴 대학생이 됐으니 뭔가 알바를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이상한 의무감도 있었고, 학자금 대출도 받은 상태이므로 이자비용충당 및 학비적립겸 알바를 구하기 시작했음. 그러다 수원역 모처의 찜닭집 알바를 구하게 되었음. 첫 알바라 딱히 뭘 할지도 몰랐고 걍 무난하다 싶은걸로 고르다보니...
근데 막상 알바를 시작해보니 수원역 특성상 손님도 많고 테이블 회전도 빠르다보니 주문받으랴 서빙하랴 안내하랴 치우랴 상당히 바빠서 만만치 않았더랬슴 또한 학업과 병행하려다보니 피곤키도 했고. 학교 수업 끝나자마자 알바하러 가서 늦게까지 일하는게 상당한 고역임을 해본 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음ㅋ
암튼 그렇게 한달이 되어갈 무렵이었음.
여느때처럼 손님들이 들어오고, 본인은 주문을 받기 시작ㅋ 그때 문제의 여대생으로 보이는 유쾌한 여자사람 4인 일행이 들어옴ㅋㅋ
본인은 당시 알바짬도 후달리고 밑에 여자애 하나밖에 없는 막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기에 바로 주문받으러 달려감ㅋ
곧이어 주문이 시작되고 모든것은 순조로웠음. 근데 갑자기 그 여자사람 일행중 한명이 나에게 물어봄
'여기 서비스로 젖 안줘요?'
??????!!!!!!!?!??!?!
젖?*-_-*?
여기서 젖을 왜 찾지? *-_-* 나는 순간 벙쪄가지고 에이 설마..하고
"죄송합니다 무슨말씀이신지..?" 하고 되물음
"여기 서비스로 젖 안주냐고요. 예전에 왔을때 줬던것 같은데"
말귀가 어두웠던 나는 다시 한번 들어도 "젖" 같아섴ㅋㅋㅋㅋ 나름 짱구를 굴렸음ㅋ 이 여자들이 우유를 말하는건가 *-_-*? 아니지.. 우유를 굳이 젖이라고 할 이유가 음슴... 젖이라... 젖... 젓?? 아! 오징어젓 어리굴젓 할때 그 젖 말하는거구나 싶었음 ㅋㅋㅋㅋㅋ 나는 속으로 유레카를 외치고 존나 큰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