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게 정치의 기본이라면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은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게 정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광주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준위 발기인 대회에서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는 게 잘못됐다고 말한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세력, 약속을 지키는게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궤변을 늘어놓는 새누리당을 150만 광주시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사회적 윤리와 규범을 비상식과 비정상으로 몰아가고 있어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정의롭지 못한 주장에 침묵으로 동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새정치 대 낡은 정치', '약속정치 대 거짓말정치'의 대결"이라면서 새누리당과의 대결 구도를 명확히 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해 "새누리당의 뒤를 따라가지 말아달라"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포기 동참을 호소하면서 "눈 앞의 작은 이익에 휘둘려 새누리당과 연대한다면 그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눈 앞에 아른거렸다"며 "안타까웠지만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훈경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