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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매썰 흥해서 동생 보고싶다.
게시물ID : humorstory_421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컄햐
추천 : 1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9 19:21:37
ㅠㅜㅠㅜ 사랑하는 내 남동생
지금 23사단 일병으로 있는 구닌아저씨야
누나가 지금 폰이 없어서 연락도 안되고 ㅠㅜ
보고싶당 으헝헝헝
 
 
내동생 이름 밝히고 싶지만 밝히면 내주변사람들 다알것같아서
패스~~
 
 
구닌이지만 예전에 전화 받을때마다 전혀 구닌이 아닌 것같이 전화하던 동생
 
일화가 굉장히 많을텐데 기억이...
 
사랑한당 내동생~~ 파릇파릇한 꽃 다운 나이 21세에 나라 열심히 지키고 있어서 뿌듯하다
 
 
아아아!!!!! 생각났당
일화 하나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일화는 남자친구 따윈 없는 나라서 음슴체ㅋ
혹시나 음식먹고있는사람 조용히 뒤로가기누르세욘
 
동생 훈련병 때 난 거의 매일 한통아니면 두통씩 인터넷 편지를 써줬음ㅋ
물론 손편지도 가끔 써줬지 굉장한 악플로
그리고 동생은 그걸 받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중 내가 진짜 급체를 하고 만거임
난생 살다살다 그렇게 큰 급체는 처음이였음
어지럽고 메스껍고 배아프고 열나고 땀나고 죽을뻔했음
아 급체로 죽은사람들이 이래서 생기는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였음
따도 안되고 가스는명수를 먹어도 안됐음 몇일을 고생했음.
그러던중 초록색 똥을 싸기 시작함
몇년전에 초록색똥을 눈 이야기를 컴터로 봤을때 어떻게 사람이 초록색 똥을 싸나 라는 생각을 하던나였음
거기다 변비까지 겹쳐서 초록색 똥을 줄줄 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힘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신에 아 동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줘야겠다 란 생각이들어서
그걸 편지에다 썼음.. 일주일간 초록색 똥으로 편지를 시작해서 끝을냈음
하아.. 내가 왜그랬을까ㅋㅋㅋㅋ 동생의즐거움을 위해서였음..
나중에 훈련소 면회를 갔음 (요즘엔 수료식때 면회가 가능해요)
동생에게 면회때 듣고야 말았음
거기서 편지 전해주는 구닌들이 첫줄정도는 읽고 준다고
그래서 한동안 그기간동안
야 느그 누나 초록색 똥쌌단다
오늘도 쌌단다
오늘도 초록색 똥 쌌대
라면서 받았.......(또르또르르)
 
 
아 쓰고나니 안웃겨 마지막 어떻게해야해 ㅠㅜ
쓰고 나니 이거 똥게인가 헷깔리네..
암튼 동생아 사랑한당~~
 
 
동생 여자친구가 지금 외국에있어서 사랑에 메신져라쓰는 사랑 셔틀인건 함정
하지만 난 뼛속부터 오유인 ♡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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