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네이버나 이런데서는 MC몽이 '4년이나 자숙했다.', '노래는 좋다.', '남 잘되는거 배아파 하는 거다.' 등등의 실더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오유내에서도 꽤 많은걸로 압니다.
그런데 이거... 사실 생각보다 참 심각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4대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선거의 의무, 국방의 의무입니다.
사람들이 선거의 의무를 가볍게 생각해 나머지 의무들도 가볍게 보는데,
사실 저중 하나라도 가벼운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MC몽은 그 중 국방의 의무를 저버렸지요.
많은 사람들이 '고의 발치는 무죄다.' 라는걸로 이야기를 풀지만,
사실은 병역기피가 유죄 라는걸 꼭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가장 큰 것은 결국 병역기피 입니다.
그런데 그 병역기피자가,
국만의 4대의무를 무시한 사람이 방송에 나오고 막대한 수익을 얻게되면,
말 그대로 능력자는 군대를 안가도 되는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계층화가 되는것이죠.
잘난놈이 군대 안가는건 당연해지는 것이고,
못난놈은 군대를 가는게 당연해지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어쩔수없으니 다들 간다 치지만,
저게 계층화 되면 솔직히 너도나도 빠지려고 수를 쓸겁니다.
본격적으로 의무를 저버리는 사회가 되는것이죠.
전기세를 안내면 전기를 끊어버리는게 당연합니다.
지금 MC몽은 전기세를 내지않고 전기를 사용하려 합니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권리를 챙기려 하지요.
4년이요?
자숙을 했으면 됐다구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기세를 내지않고 반성문 쓰면 전기 다시 돌려줍니까?
아니죠.
반성문 안써도 됩니다. 그냥 전기세를 내면 되죠.
국방의 의무를 하지않고 자숙을 하면 용서를 해준다?
아닙니다.
자숙같은거 안해도 됩니다. 그냥 군대를 가면 됩니다.
군대에서 당시 MC몽의 입대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 나이에 군대가서 이빨도 없으면,
무조껀 상근입니다.
그것도 법원같은데서 키보드 두드리거나 태진아 아들 이루처럼 스타크래프트나 하다가 2년 보내고 오면 됩니다.
그때 MC몽은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그는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쳤습니다.
4년 자숙이 문제가 아닙니다.
40년 자숙해도,
편법으로 군대를 안갔다면 TV 나오면 안됩니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자에게 권리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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