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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ID : gomin_1342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라쿠용
추천 : 2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03 2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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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제과 수사팀에서 근무하는 경찰 친구의 

간절한 부탁을 받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하는 접속하는 커뮤니티에 글을 모두 올릴 계획입니다.

모두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변의 어르신분들이나 금전적으로 힘드신분들께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본인들은 보이스피싱에 당할 것 같습니까?

제 주변 사람들은 그런 것을 왜 당하냐’, ‘당하는 사람들이 바보다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저는 단연코 말합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우리 이 좁은 관할에서만도 일주일에 10명이상 다녀갑니다...

오늘도 불과 하루만에 2000만원 사기를 당한 사람이 울면서 하소연했고,

그 말을 들은 저는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간 사건을 받으면서 피해자을 지켜본 바,

피해자 중에는 직업이 선생님, 대학원 졸업한 박사도 포함되었고 심지어 경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정말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어이없게 속아버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만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나날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이며,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그들을 도와주는 여러분 때문이기도 합니다.

 

부탁합니다.

보이스 피싱에 당하지 않아줄 것을...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인터넷에 보이스피싱 당했습니다라고 검색해보십시오.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꼭 봐주십시오.

그리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겼다면 보이스피싱 지킴이사이트 ‘phishing-keeper.fss.or.kr’에 들어가서 예방 방법에 대해 찾아보시기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합니다.

본인의 통장을 넘기지 말아주십시오.

범죄에 이용된 대포통장의 거의 전부는 선량한 사람들의 실수에서 비롯합니다.

얼굴 몇 번 봤던 사람인데 하도 사정해서 쓰지 않는 통장을 빌려줬습니다.’

통장 및 카드를 보내야 대출이 된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는데 취업되었다고 사원증 보내는데 쓰겠다고 카드를 보내달라고 하던데요...’

본인이 사업자인데 세금을 아낀다고 매달 100만원 줄 것이니 잠시 빌려달라고 해서요...’

용돈이 필요해서 넘겼습니다...’

 

모두 다 제가 직접 들었던 대답들입니다.

 

보이스피싱은 피해자들이 구제 받을 길이 없는,

사건 발생 이후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한,

무척 치밀한 사기단의 사기 행각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여러분들이 생각 없이 건네주는 대포통장이 없이는

이 사기 행각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합니다.

나쁜 놈들은 우리가 잡겠습니다.

하지만 순간의 호기심이나, 순간의 실수로 이 나쁜 놈들에게 통장을 넘겨,

선량하고 구제받지 못할 피해자를 제발 이 이상은... 그만 만들어주십시오.

 

그리고 이 글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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