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83855&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2 유족들 경찰 저지 뚫고 <임을 위한 행진곡> 불렀다
[현장] 5·18기념식 <방아타령> 연주는 빠져..."군사정권 때도 불렀던 노래 왜 못 부르나"
(기사중)
[2신 : 18일 오전 11시 15분]
* 경찰 저지 뚫고 유족들이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
정부는 끝내 불허했지만, 유족들은 광주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대신 예정돼 있던 <방아타령> 연주는 없었다.
18일 오전 10시경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100여명은 경찰의 저지를 뚫고 3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행사장 안으로 진입,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목청껏 불렀다. "이명박 정부는 각성하라"는 구호도 외쳤다.
30년 동안 5.18 추모곡으로 불려왔고, 지난 2004년부터는 정부의 공식 5.18기념식에서 제창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30주년 기념식에서는 함께 부를 수 없게 한 데 대한 유족들의 항의 표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