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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2 12: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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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선생님들과 서로 무관심한 사이였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그나마 사리분별 할줄알고 어느정도 커서 그런 기억이 별로 없는데
초등학교때는 정말 생각 하기도 싫네요.
1학년때는 좋았다는 기억만 남아있고
2학년때는 할아버지 선생었는데 애들에게 무관심한 사람이었습니다
3학년때는 정말 쓰면서도 손이 떨리는데 문제집 강매, 강매해서 일정 기간까지 다 안 푼애들은 남아서 풀게하고 성적이 안좋은 애들은 정말 벌래보듯 했습이다.
성적 안좋은 애들중에 그래도 선생이 가까이 하는 애들은 선물이나 봉투를 받거나, 선생 지들 집에 김장해주거나 그딴거 해줘야 좀
체벌도 덜하고 열외도 많이 시켜 주었습니다. 체벌할때는 뺨때리는건 기본이고 엎드려서 칠판위에 다리올리고 1시간 2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애들이 보는 가운데 선생이 직접 학생 얼굴에 병신같은 낙서를 하고 그 낙서 집에 갈때까지 지우면 맞을줄 알라며 학교 마칠때까지 못지우게 했던 그년 진짜 그 할망구 명줄이 길어서 살아 있다면 진짜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가슴에 너무 깊이 남아있습니다 그 사람이 준 차별과 모욕과 수치심은 평생 못 잊을것 같습니다
4학년때도 좋으신 분이었고
5학년때 선생은 질서 유지를 위해서 반에서 일진이라는 그런 문제아들에게 선도부 같은 명찰을 주고 같은 학생을 감시하고 , 체벌까지 학생에게 시켜 친구가 친구를 체벌하는 진짜 개엿같은 경우를 겪었네요
그 골통새끼들은 선생 출장가면 별 말같지도 않은 명목하에 애들 다 패고 도망간 애들은 잡아 놓고 무릎을 꿇게 한다음 축구화로 허벅지를 밟고 시발 정말 ㅈㅗㅈ 같은 기억이네요 .
위에 분들 글보면 초등학교때 그런 기억이 많으시던데 초등학교 선생들은 어린애들이 뭐 알겠냐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나이때는 눈칫밥으로 먹고 사는 나이인데 무책임한 교육으로 평생남는 상처를 주네요.
생각해보면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께 무관심했던데 어릴때 별로 신뢰할 사람들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박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