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5
2017-05-13 03:02:54
42
밤에 이거보고 계속 울고있어요
단지 사람만이 소중하고 다른 반짝이는 것들은 다 허상이었네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단지 고통받는 사람들 약자만을 생각하면서 사셨네요 오직 그것에만 자신을 모두 던져서 살아오셨네요
저는 어려서 잘 몰랐어요 이분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오신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알고 계속 눈물이나요
마음속으로 사람들 구분하면서 살아온 게 너무 부끄러워요 다른 많은 가치들보다 사람 그자체가 가장 소중한 거였는데, 다른 환상에 가려서 보지못했는데
이 분이 제 눈을 뜨게 해주셨네요 정말 이렇게 펑펑 운게 얼마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