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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0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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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저도 중학생때 은근한 따돌림을 받아서 중학생때 친구는 한두명 있었고요, 고등학생때도 존재감이 없었는데다가 제가 큰 잘못을 한적이 있어서 친하게 지낸 친구가 많지 않아요.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한두명정도입니다.
중딩때는 '고등학교 가면 지금이랑 달라지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똑같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서 저도 좌절을 많이 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를 오고나서는 많이 달라졌어요.물론 기본적인 성격이 크게 뒤집혔다던지 그런건 아니지만, 동아리를 하면서 마음맞는 친구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성격도 비슷비슷하고 말도 잘 통하는 친구들입니다.
물론 대학을 간다고 전부다 해결된다는건 아니지만,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마음 맞는 사람들은 세상에 정말 많아요.
과거의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 댓글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