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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0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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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한다는건지, 글쓴이를 까자는건지 분간이 안가는 댓글들이 많네요.
하기사 오유라고 착한 사람들만 모인 집단도 아니니까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편분 글, 아내분 글 둘 다 읽어봤는데 두 입장이 이해가 가서 참 안타까워요.
다만 아내분이 지금 아프시잖아요. 손가락에 작은 생채기 하나만 생겨도 신경쓰이고, 예민해지는데 몸도 마음도 다 아프면 정말 얼마나 더 힘들까요. 남편 분이 아내분을 더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홧김에 말씀하셨다고 하셨지만, 병 때문에 운동하는걸 취미 생활이라고 하신건 진짜 두고두고 응어리에 남을 말 같아요. 물론 아픈 사람 상대하는게 정말 지치고 힘들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아내분은 더 힘들거에요. 모쪼록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