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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18: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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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용기.. 축하합니다.
저도 조그마한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도 대충 비슷하네요.
1년 전쯤 저도 그만두려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었죠.
내가 왜 그만두려하는가?
그 이유를 대답할 수 있는가?
대답을 찾기까지 6개월이 걸렸습니다.
찾고 나서 그만두려하니(사직서까지..) 그만두려하는 이유를 묻고 부서이동을 시켜주더군요.
왔더니 그만두려했던 이유의 많은 부분이 채워지더군요.
이제는 또다시 이직의 기회가 왔고, 이제 곧 면접이 있습니다.
그만두고 다시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자는 꽤 되더이다.
용기를 갖기가 힘든게 아니더이다. 그만두지 못하는 회사사람들은 저에게 그 용기가 부럽다고도 하고.
과장님과 차장님은 미친거 아니냐고도 하지만..
제가 둘러보니 이런 용기를 가진자 많더이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과 도전을 이겨내고 냉철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행복해지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그 각오를 꼭 하시길... 직장인들 대부분은 비슷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어느 회사든 어느기업이든 100% 맘에 드는 회사는 찾기 힘들겁니다.
그 부분에서 내가 원하는 부분이 무엇이고, 내가 포기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찾아야 되는거죠..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행복해지기가 참 힘들죠.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꼭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