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5
2018-01-19 17:51:22
64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했죠..
특기를 부여받으니 훈련소에서부터 늬들은 ㅈ됬다 라는 늬앙스를 풍기더랍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특기이름에 '야포'가 들어갔어요.
그래요 포병이에요. 입대하기전부터 들어온 그이름 포병. 전 ㅈ된거에요.
자대행 미니버스를타고 자대에 가고있으니 운전병과 선탑간부가 늬들은 ㅈ됬다라고 말을해요.
XX포병대대 라고 적힌 표지판을 지나가니... 산이나와요.
XX포병대대 까지 x미터라고 적힌 표지판을 지나가니... 산이나와요.
아니 ㅆ벌 계속산길이에요.
잠시후 위병소를 지나서 버스에서 내리니...
주변에 암것도없어요. 손가락으로 보이지도않는 길 끝을 가리키며 저기까지 가야한대요.
차한대 겨우지나다닐 좁고 험한길을 따라가니 좌우로 화포들이보이고 마침내 건물이 하나나와요.
인사과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니 간부들이 늬들은 ㅈ됬다라고 말해요.
대대장과의 대면식을마치고 다들 공포에 떨면서 기다리고있으니
한명..두명씩 알파 브라보 차리라는 곳에서 옆에있던 훈련소 동기들을 납치해가요.
그리고 저만남았어요. 저 역시 공포에 떨고있으니. 앞에있던간부가
"넌 우리랑 일한다" 라고 말하며 저는 행정병이되었습니다.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