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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08: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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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식이 바로 인공지능의 핵심입니다. 그게 가능해 지면,
어떤 소설책을 인디아나존스 풍의 영화로 만들어라 라고 하면 배우 없이도 인공지능이 영화를 완성해 버릴 수가 있지요.
어떤 연구를 할 때에도 핵융합 실용화 연구를 해라라고 주제를 던져주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관련 연구에 필요한 장비등을 요청해서 연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있는 머신러닝으로 하는 번역의 한계는 컴퓨터가 자기가 뭘 번역하는지 모르는 데 있습니다.
전후 내용에 상관없는 수준의 직역은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의적 표현이 많은 문장에서 그 의미의 선택이 상식/내용에 기반한 경우에는 번역이 안 됩니다.
프린스는 자동차와 닿았고 자동차는 A.
% 여기서 프린스는 문맥상 거대한 항공기의 이름.
% A는 (연주하다|춤추다|튕겨나가다|수영하다) 중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중의적 표현.
이러면 사람은 당연히 튕겨나가다를 선택하겠지만, 기계번역은 윗 문장 내용을 기억 못하므로 여기서 프린스가 뭔지 모르며 트레이닝 된 대로 적절한 단어를 나열해줄 뿐, 상식에 기초한 추론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압니다.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상식을 갖춘 인공지능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 때가 되면 번역은 둘째치고 인간이 꼭 뭘 개발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프로그래밍도 그냥 인공지능한테 시키면 훨씬 더 잘할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