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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6 0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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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집안에 업 구렁이라고 하는 구렁이가 있었습니다.
곳간에 쥐가 들어오면 식량과 재물을 갉아먹는데
구렁이가 그런 쥐를 잡아먹어서 가산을 보호하기 때문에
업 구렁이는 가정의 안정과 풍요를 상징했습니다.
전남 영암군 시종면 도포리를
비포장에서 포장도로로 공사 하기위해
공사를 하는데
당시 주변에 낡은 집들이 있고 그랬습니다.
어느 날 굴삭기 기사가 안좋은 꿈을 꾸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꿈에 왠 노인이 나타나서
이사를 갈터이니 이틀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고 사라졌답니다.
그러나 다들 일이 바쁘니 빨리 공사를 진행하였고
공투 굴삭기가 도로를 넓히기 위해 주변을 정리 하던 중
낡은 집을 밀고는 별로 경사진 면도 아닌데 굴삭기가 넘어져서 그 기사는 사망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부숴진 낡은 집 틈에서 커다란 검은 구렁이가 찢겨죽은 채로 있었답니다.
있었던 일 이지만
믿거마 말거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