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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4 0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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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사의 당시 손학규를 지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2012년 미권스 회원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 합니다)
손학규는 안된다??
불필요한 논쟁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지냈지만
회원님들이 저에게 괜한 걱정을 하시는 것 같기에...
제 생각을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손학규는 안된다..는 말씀에
정색을 하고 말씀드리지는 않겟습니다.
저희 회원중에 손학규씨를 지지하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은 분들이 많기에 특히 정색을 하지 않을 겁니다.
메일로 '문자 PSI' 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000로의 정권 교체를 주장한 적이 한번도 없읍니다.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주장할 따름입니다.
2006년 말 무렵에 유시민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나라당으로 정권 넘어간다고 나라망하는 것 아니다.
정권이 넘어가면 우리는 또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선명한 야당 강력한 강소야당을 하면된다.
...."
제가 언론에 대고 들이 받았습니다.
가장 강력한 개혁은 정권재창출이다.
부자집 아들이 상속받은 유산 다 날려먹고 나는 도덕적으로 정직하게 살았노라고 자기 조상님들께 말해 봐라
그게 최고의 불효다.
개혁의 정체성 유지는 정권 재창출이다.
권력을 넘겨줘도 무방하다고 하는 유시민씨를 향해 그를 지지했던 분들은 아무도 비판않더군요
신당 만들지 말고 민주당과 함께 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무시해도 아무 비판 않더군요..
각설하고
다음해인 2007년 저는 손학규씨가 한나라당에서 구사리받지 말고 민주당으로 넘어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온 것은 아니겠지만 탈당을 했고 바로 우리당으로 합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 가장 먼저 손학규씨지지선언을 했습니다.
왜냐구요
우리 진영에서 이명박후보를 이길 가장 가능성이 근접해 있는 후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당의 어떤 후보라고 해도 이길 수 있다면 정권을 뺏기지 않을 수 있다면 저는 그를 지지합니다.
그것이 가장 큰 대의요 정체성입니다.
지금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있다면 그 분을 지지하는게 정답입니다.
그러면 묻겠지요 수구 꼴통인 박근혜, 이재오, 김문수가 와도 그게 정답이냐구요
그건 억지입니다. 그런 수구는 오지도 않겠지만 온다고 해도 받지 않는 것 잘 알지 않습니까.
그 때 지지선언하니깐 임수경이 전화왔습니다.
"형 미쳤어?? 한나라당 출신인 그런 개xx 를 지지하게??"
제 대답
"그럼 누구니? 정동영할까 이길 수 있겠어 호남 후보로...이해찬?? 유시민?? 당내 지지가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데 국민들도 상한선이 딱 정해져 있는데??"
저는 최선책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정치권에는 최선책이 없으니깐요.
김대중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정치는 차선중에 가장 좋은 카드를 고르는 것이다."
제가 덧붙이겠습니다. "그도 안되면 최악을 피하고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손학규가 안된다면??
이번 전당대회서 그럼 정동영, 정세균, 박주선을 했을까요 아무도 할 수 없죠...누구도 '그나마'승리할 카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도 저도 아니면 천정배, 이인영을 해야 했을까요 이분들의 포장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아무 입장도 아닌 중립지대??? 무선택??? 그건 죽은 정치인의 행동입니다.
손학규가 안된다는 분들은 문00 도 있고 반00도 있고 가능한 인물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상상과 꿈은 자유지만 정치는 현실입니다.
그 분들을 모셔오세요...모셔올 수 없다면 모셔울 방법을 알려주세요
할 수 있다면 정권을 찾아올 수 있다면 뭐든 다하겠습니다.
그러지도 않고 반대한다면 그것은 무책임한 지적입니다.
정치를 일선에서 하는 것은 아니니깐 그런 비판은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지요
걱정마세요 그러고 있습니다.
수구집단에 정권을 내줘보고 그 댓가가 얼마나 끔찍한 줄 잘 보고 있고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권 내 주도 나라망하냐고 한 분들..이 정도 망하고도 또 더 망하는 것이 뭐냐고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꼭 정권 되찾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 대안으로서 현재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손학규를 지지한 것입니다.
손학규로 죽 갔는데 정권 못 찾아오고 또 다시 패배하게 된다면 통렬히 책임질 것입니다.
그리고 손학규대표도 더 나은 카드나 도전이 있으면
자기에게 유리한 자의적으로 만든
정동영측에서 우겨서 2007년 만든 여론조사 10% 반영이었던가 하는 경선룰처럼 악의적이고 자의적인 룰로 경쟁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도전은 열려있고 이길 수 있는 카드는 있다면 언제든지 발굴하고 수용하겠다는 것이 손학규대표를 가장 현실적으로 지지한 전제였습니다.
노파심에서..이런 지적때문에 글 잘 안 쓴게 아니고
이일 저일 미루던 것이 잘 안되서 못 썼던 것입니다.
양해바랍니다.
2010. 10. 24
봉도사
[출처] [정봉주] 손학규는 안된다??|작성자 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