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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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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성향일수도 있지만, 조직의 구성원이 부패한 행동을 했을때 동료가 어떤 반응하느냐가 관건이죠. 실제로 갑에 해당하는 인간들 중 A는 주류 및 음식 접대, 성접대를 협력업체에 요구하고, B도 그걸 보고는 따라하고, C는 추석 및 설에 협력업체에 전화 돌려서 업체당 수백만원씩 뜯어가고(화장실에 같은 카메라 없는 곳에서 돈을 받아가거나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돈 받아가는 등 첩보작전을 펼침), D는 자기네들 계약직 직원들 있는 자리에서 '능력도 안되는 계약직들이 정당한 시험없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데 이게 말이되냐?'며 갑질을하고 E는 계약내역서에도 없는 공종을 과업지시서에 써놓고는 과업지시서대로 안한다고 벌점줄거라고 윽박지르고(실제로 법정싸움가면 내역서에 없는 공종은 설계변경없이 지시하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음), F는 지가 자주가는 고급식당에 수백만원씩 미리 결제해놓으라고 하고는 친인척이나 접대가 필요한 손님들 데려가서 밥 먹이고, 자기가 쓸 전자기기(컴퓨터, 카메라 등)의 사양을 알려주며 언제까지 사달라고 요구하고.....이게 빙산의 일각이며 모두 1개 기관입니다. 물론 부, 청, 사, 단 중 1입니다. 밑에 사원, 대리들은 자기들이 이런 비리를 저지르는지 모르고 이런 류의 얘기를 하면 '요즘도 그런데가 있어요?' 하는데 속으로 '너! 너! 니네가 그래!'라고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