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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12: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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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말씀드리면.. 뭉치도 언젠간 무지개 다리 건널 시기가 오겠죠.. ㅠㅠ
굉장히 힘들어할거에요.
저희 가족은 하루라도 더 있고 싶은 욕심에 4일간 죽을고비를 넘길랑말랑 병원치료를 받게 했어요.
후회되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했는데, 그 가느다란 목숨줄 부여잡고 안놔줬어요.
물론 우리 애기도 그런 마음 알고 힘내려고 노력해줬어요. 또 눈물나려고 하네요..
근데 시간 지나고 생각해보니.. 내 욕심이었나 싶어요.
말도 못하는 애기가 주인위해서 마지막까지 희생아닌 희생을 해준 것 같아요. 4일씩이나 버텨준게.
쓰러진 첫날부터 거의 코마상태였거든요... 눈꺼풀 조차 감지 못하고 있었어요. 숨도 잘 못쉬고.
4일내내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구요.
가망이 없다고 판단될 때.. 조금이라도 고통 덜어주고 안락사 시켜줬어야 했나... 후회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