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
2014-09-24 12:17:00
0
제가 대학 동아시아역사시간에 배운건데요.
러시아의 육군전략은 원래 청야전술입니다. 러시아육군은 철수와 지구전의 전문가들이예요.
1. 적군과 교전을 거듭하며 아군영토로 적을 끌어들입니다.
2. 적의 보급선을 한계까지 늘어뜨린다.
3. 보급과 사기가 부실해진 적을 한방에 몰아붙여 완전히 패퇴시킨다.
러일전쟁 당시의 상황은 2단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은 국내에서의 전비와 보급문제로 허덕이고 있었고, 반전여론이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던 와중 러시아에서는 그 유명한 "볼셰비키혁명"이 일어납니다.
러시아는 일본에 강화를 제의하고, 일본은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했으나 러시아는 당연히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일본또한 더이상의 전쟁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이납니다.
다시 한번 강대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쥔 일본은 축제분위기 였으나, 경제가 파탄이 나고 맙니다.
흔들리는 국내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일본의 군사정권이 선택한것은,
다름아닌, 또다른 전쟁이었습니다.
청일전쟁으로 대박을 친 일본은 또다른 대박을 위해 러일전쟁을 시작하지만 손해를 보게됩니다.
러일전쟁의 손해를 메꾸기 위해 일본은 중일전쟁을 일으키고,
중일전쟁으로 위기에 빠지자. 태평양 전쟁을 벌인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