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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08: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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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쓴 유저는 현재 탈퇴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쯤되면 해당 유저가 다시 오유에서 같은 방식으로 활동할 경우 금방 드러날테니 작성자님께서도 이만 가라앉히시고 이번 일은 이번으로만 두시길 바랄게요. 저도 해당유저의 글을 포함 기존 글과 작성자님이 올리신 글, 댓글들도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비공감 넣으신 분들의 반응이 너무 격해서 깜짝 놀랐네요. 욕을 돌려 말하는 방법이 참으로 여러가지는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익명일 경우 얼마나 사람 속을 긁을 수 있는지도 말이죠. 그리고 직접 목소리로 대화할때와 텍스트로 의견 나눌때의 말 분위기가 서로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도 진지하게 생각 해 볼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작성자님의 이번 지적에 대해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섹슈얼한 의도를 내포하는 게시물이나 댓글을 달면서 자신의 성별과 성적 취향을 향해 시선을 돌리게끔 만드는것은 인터넷이 활성화 되어있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단점 중 하나입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면입니다. 슬프기도 해요. 하지만, 하지만 댓글을 쓰고있는 이 글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잠시 하루라도 아니, 반나절이라도 이 일을 내려놓으시고 쉬시거나 작성자분의 의견에 동조하는 댓글들을 침착하게 훑어보시면서 '나와 같은 생각으로 공감하는 사람들의 어떤 말을 하는지' 보셨으면 합니다. 아침까지도 작성자님이 혹여나 신고를 너무 많이 당하셔서 차단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밤새서요 ㅎㅎ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네요. 부디 심려치 마셨으면 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