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2
2024-09-07 02: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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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 또 맘스터치 처음 간날 떠오르네. 뭔가 나만한 거 싶었는데 그렇게 큰 줄 몰랐슴. 한 입 베어보니.. 내 주둥이가 머갈통 대비 작은 거 심 턱이 빠지려하고 입꼬리가 한 게 치임. 테이블에 놓고 꾹 눌러 압축 시도도 해봤는데 별로 압축율이 좋지 않음. 하는 수 없이 포장을 펼치고 햄버거를 분해하기 시작함. 손에 소스가 범벅되고 사람들이 처다 봄. 조급해져서 막 주어서 입에 넣기 시작. 빨리 해치우고 나가려고 ㅋㅋ 옆에 보니 포장 잘 까서 오밀조밀 조금씩 베어 물며 잘들 먹음.. 난급해져서 빨리 해치우려고 막 주어서 넣다 보니 코에서 돼지 꿀 소리가 남. 다들 처다 봄. 악몽이었슴. 아직도 반 정도 남은 얼굴과 손에 소스 범벅에 간혹 꿀... 소리가 남. 최선을 다해서 대충 침 빨아서 삼켜 덤... 포장이랑 버리며 휴지로 이닦으며 돌아보니 사람들 표정이 괜찮은 건가 ?? 하는 걱정의 표정 ㅋㅋㅋ 마지막 볼링 친 날 썸녀 앞에서 공에 손가락 낑구고 앞구르기 한 그날이 오버랩됨. 다신 볼링장도 안 가고. 매장 취식도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