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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0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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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결혼하면 경제적 압박을 느끼잖아요
그게 여성의 사회진출에 협조하면 나눌 수 있는 짐이거든요?
외벌이면 죽을것 같아도 잠시 쉬었다 가기가 어렵지만
맞벌이는 한 쪽이 보충해주니까 숨은 쉴 수 있어요
남자도 힘들어 얼마나 어깨가 무거운지 알아 이렇게 반박할려고 하지말고 짐을 같이 지자구요
직장 생활하면서 유부남들한테 많이 실망한게 기혼 여직원한테 엄청 빡빡해요 근데 그 민폐가 거의 애 뒷바라지거든요 그러면서 또 자기 부인은 회사에서 원활하게 못 뺀다고 뒷담화하구요 대체 어쩔까요? 그럼 아빠가 가던지요
어느 방송에서 김구라씨가 여자들은 업무중에도 집안일로 뺄 수 있으니 편하지 않냐고 하던데 상식적으로 동료한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어차피 돌아와서 내가 해야 할 업무들인데 그거 미루고 신나는 사람이 있겠어요?
구조적으로 해결이 안되면 협동이라도 해야되는데 회사에서는 애엄마들 문제다 집에서는 이거밖에 못하는 니가 엄마냐
그럼 아빠가 애들 케어도 하고 집안 행사도 참여하세요 인심 써서 눈치도 안 줄께요
결국 못버틴 여성들이 직장을 관두게 되서 혼자 짊어지기 힘들다고만 하지말고 일이 좀 되는쪽으로 생각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