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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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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끝난 이후인 1953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병력들이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인근에 산재해 명령을 기다리던 중, 동년 9월 18일 사단 창설일에 맞춰 중대장 안도현 대위와 일행 장교들이 이끄는 2개 중대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까지 도보로 이동해 별도의 부대 창설을 한 게 해당 사단의 시초다.
전군 최초로 순우리말 이름으로 지어진 부대이자 전군 유일의 행동실천형 명칭을 가진 부대이다. 창설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흔히들 이 부대에 대해 '한국전쟁때 한번도 못 이겨서' 또는 '북괴에게 군기를 빼앗겨서' 이름을 이기자라고 지은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당연히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
왜 제가 아는거랑 다르죠? 출처는 엔하위키입니다.
https://m.enha.kr/wiki/제27보병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