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
2014-04-13 1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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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당시 이라크는 장비와 병력 수로는 세계에서 손에 꼽는 군사 강국 중 하나였죠.
2. 북과 전쟁이 발발한다면 제공권과 제해권을 잡는데 하루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3. 핵은 병력과 시민을 공격하기 위한 게 아니라 여론과 정치력을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협박용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쓸 필요가 없고 쓰지도 못합니다.
4. 생/화학무기는 병력과 시민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지만 대체로 군 병력에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방독면과 보호의 착용을 강요해서 운신의 폭을 줄이는게 목적입니다. 보호받지 못하는 민간인을 수용할 대피소는... 글쎄요..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5. 장사정포나 북한이 자랑하는(?) 특수부대들(사실은 경보병) 역시 전시에 군 병력 대상으로는 크게 의미 있는 무기가 아닙니다. 장사정포는 평시 협박용 & 전시 민간인 대상 테러가 되겠군요. 역시 대피소가 필요할텐데... 특수부대 역시 후방 테러나 시도할 테지만 우린 후방까지 예비군과 민빙위가 깔리겠죠.
6. 정말 골치아픈건 정규전이 끝나고 북한 전역을 접수한 다음 벌어질 비정규전일텐데 이건 예상이 잘 안 되네요. 비정규전은 지역 주민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남/북은 중남미나 아프간과는 문화나 환경이 많이 다르니까요. 미군이 지금 아프간에서 삽질하고 있지만 우리 군은 북한을 큰 문제 없이 금방 청소할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