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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1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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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번창하세요.
사장 : ..결국 너도 그 배를 타러가는구나. 돌아올 수 없는 건 알지..?
??? : 배 아니면 제가 갈 곳이 하나 밖에 없잖습니까.. 어쩔 수 없지요. 제가 돌아온대도 저 대신 다른 애가 갈 것 아닙니까..
사장 : 그렇긴하다만.. 처음 헐벗고 추워서 덜덜 떨면서 왔던 모습이 어제 일 같은데 벌써 떠난다니 기분이 묘하네. 떠나는 길 몸 따뜻하게 가라고 이중으로 포장했다. 혼자면 심심하니까 무랑 콜라도 같이 넣었다. 같이 넣은 쿠폰은 꼭 배 주인한테 보여주는 거 잊지 말고. 알았지? 너 데려다 줄 아저씨 오면 진짜 안녕이로구나..
??? : 네 꼭 전해드릴게요. 아, 마침 오셨네요.. 동생들 잘 챙겨주시고 애들 옷 너무 두껍게 입히지 마세요. 이제 진짜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