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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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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와이프랑 유럽여행 갔을때 저런 사람들 엄청 많이 봤어요. 로마에서는 팔찌 공짜라고 해준다던 사람. 노틀담 성당 화재 얼마 전 성당 앞에서는 종이에 싸인하라고 다가오던 몇몇 여자들. 그 여자들은 조금 뒤에 경찰한테 쫒기며 도망가더군요. 런던에선 어떤 다리 건너는데 야바위 하는 사람 있고 사람들 구경하길래 저도 구경 좀 하려는데 야바위꾼이 공 하나 컵 밑으로 집어넣고 엄청 천천히 야바위 컵 섞더니 저한테 이거 찍으라고 이기면 돈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 구경꾼도 그 야바위꾼 거들면서 거진 100유로 정도 되는 돈을 제 손에 쥐어주다시피 하며 저기 저 컵 집으라고 계속 강요하다시피 하고, 야바위꾼은 컵 살짝 들추면서 공 보여주면서 이 컵 찍으라고 돈준다고 계속 그러고... 결국 아내 손에 이끌려 벗어낫지만요.. 그리고 그 다리 다 건너기도 전에 어떤 여자가 다가와서는 종이로 만든 꽃 한송이 억지로 쥐어주다시피 하면서 돈 달라고 그러고... 참 재밌는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