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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0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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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랑비슷한경험을 가지신분이시구나... 저도 친구와 연인의 딱 중간사이였어요. 물론 관계까지 가졌구요. 성적인농담은 물론이고 각각의 가정사도 꼼꼼히 잘 알고있을정도로 굉장히 친했어요.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기도하고.. 이런 관계가 제가 군대를 가고나서 자연스레 정리가됐죠. 전역한지는 좀 됐지만, 지금도 역시 연락은 합니다. 다만 예전의 그 아슬아슬한 관계는 모두 끝났어요. 그친구도 남자친구가 생겼고 저역시 그친구와 대화할때 서로가 말조심해가면서 선을 딱 긋습니다.
글쓴이님의 고민에 대한 답변은 연락은 계속 하셔도 될듯합니다. 다만 예전의 그러한 관계를 다시 시작하고자 하기위한 연락이라면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것같습니다.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만나서 밥도먹고 카페도가고 그러다보면 가끔씩 예전의 관계가 생각나실 때가 있을수도있어요. 글쓴이님께서 정말 그 친구분과 계속 연락을 하고싶으시다면 이성의끈을 꽉 잡아두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