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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2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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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그래요.
뭔가 하나의 기준을 잡고 거기에 맞추다 보면 너무 힘들거든요..
부족한 점만 눈에 띄고 도무지 세상을 살 수 없을만큼 괴물같고..
나만 세상에서 제일 고립된 사람 같고.. 막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냥 온전히 저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누군가와 비교해서 어디가 더 예쁘고 못나고의 내가 아닌
그냥 여기는 이렇게 생겼고 저기는 저렇게 생긴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받아들였어요.
동그라미가 되고 싶은 세모는 언제나 슬플 수 밖에 없더라구요.
나는 세모라는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세모로써의 자신감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어요.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부터
좀 더 독립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누가 뭐래도.. 내 자신을 인정하는것..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