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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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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레오씨 인터뷰 내용이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쉐프들이 방송에 나오면서
요리사라는 직업이 존중받게 된 걸 실감하지만
더 존경받길 바란다
냉부해 같은 프로로 요리사가 웃음을 제공하는
사람들로 비춰지는게 싫다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단지 그모습만 보고 많은 젊은이들이
스타쉐프가 되길 원하는게 싫다 라고 하는데
저는 냉부해 쉐프들이
소금을 뿌리고 여러가지로 예능코드로
접근하면서 방송을 한다고
사람들이 쉐프들을 존경하지 않는다고
보는것이 이상하네요.
충분히 웃음코드도 주면서
동시에 음식할 때 모습들은
진지해보이고 대단해 보이고
참 어려운 직업처럼 보이는데
특히 최현석 쉐프는 웃음코드를 빼고
음식을 대할 때는 진지하고
성의있어 보여요.
다른 쉐프님들도 마찬가지구요.
스타쉐프가 많다고 해서
젊은이들이 본인이 음식에 대해 열정도 없는데
단지 티비만 보고
오 연예인같네 요리사 인기 많네
요리사 되야지
이런생각 할 만큼 요새 젊은친구들이
멍청하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더 어린 친구들이 그런생각을 해서 도전한다면
후에 요리에 재능이 없으면
알아서 끝까지 가지 못하겠죠.
저런 모습을 보고
꿈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연복 쉐프는 한때
요리사인 걸 오래 숨겼다고 하죠.
요리사가 천한 대접을 받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요리에 문외한인 저 또한
현재 방송에 나오는 쉐프들 보며
전혀 가볍게 보이지 않고
충분히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입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들고요.
인터뷰에서 하시는 걱정 자체가
너무 가시돋힌 오바스런 걱정이 아닌가 싶어요.
요리사가 존경받길 원하는데
마치 예능에 나오는 쉐프들 때문에
우스운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안그래보입니다.
오히려 15분만에
레스토랑 코스같은 요리를 만들어내는
쉐프들 보면 정말 더 존경스러운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