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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03: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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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본 글은 조금 게시물이 생뚱맞지만 달린 댓글들이 생각보다 공감이 없어 놀랐네요.
본문을 읽었을 때 저는 격한 공감이 됐거든요.
예쁘다는 물론 말한 사람 입장에서 칭찬으로 한 말 일테지만
당사자가 그렇게 평가받은 것에 감사해야한다는 것을 고려해주지 않은거지요
예쁘다는 말에 부정적 의미가 전혀 없음을 앎에도, 오히려 그 사람이 나에게 보인 호감임에도
일면식 없는 사람들이 자신을 '평가'하고있고 원치도 않은 일에 감사해야만 한다는 것이 불편합니다.
근데 넷상이니까 예쁘다 라는 말을 지양하라 말할 수 있는거지
사회나가서 절대 안하죠. 그저 감사하며
속으로만 "아 이사람은 사람을 쉽게 외모평가하는군 " 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생각만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