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
2014-11-12 00:20:55
0
남의 얘기라 쉽게 말한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수능시험, 대학.. 이거 인생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안 중요하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열아홉때 느끼던 그 수능시험의 무게와 중요도가
인생을 살아보니 사실 그때 느끼던 무게만큼
막상 무겁지가 않더라고요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인생들이 있습니다
그중엔 수능을 잘 친 사람, 못 친 사람, 심지어 안 친 사람까지
다양한 인생들이 있어요
그럼 그 인생들이 수능성적순으로 줄 세워지느냐?
절대 아닙니다
물론 확률적으로 좋은 대학 나올수록 인생에서 선택의
기회가 더 많아지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하지만 기회가 많다는거지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버지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크시겠지만
만약에 못치더라도 그런 생각은 안했음 하네요
인생을 살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길이 있고
기회가 있습니다
젊다는게 가장 큰 무기인건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죠
수능을 못쳐도 여러 가능성은 열려있고
아직 창창한 나이니까 더 살아보세요
저도 그 나이때 이런말 들어도 귀에 안들어왔어요
마찬가지일거 압니다
하지만 10년 20년이 지나면 제가 무슨말을 하고 싶었는지
자연스레 이해하실겁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