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69
2018-11-01 12:37:20
0
두 멀티플렉스의 기조가 다른데, cgv는 화면에 치중하는 편이고, 메가박스는 음향에 치중하는 편입니다.
저는 그래서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 액션 종류는 cgv에서 보고,
음악영화 종류는 메가박스를 선호해요.
아맥은 cgv독점이라 어디서도 틀지 못하다보니, 아맥을
보려면 cgv에 가야하지만, 대신에 메가박스는 음향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MX관의 돌비 애트모스는 진짜 감동이에요.
저같은 막귀도 '이건 다르다'라는걸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MX관을 처음 갔을 때는 용아맥을 처음 갔을 때와 비슷한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음향이 중요한 음악영화는 메가박스 MX관에서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목동, 코엑스, 상암 좋다더라구요.
저는 목동과 상암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상암이 더 좋았던거 같아요.
스크린 사이즈는 다른 MX보다 다소 작지만 선명도가 높고 사운드는 못지 않구요.
혹시 2회차를 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릴게요.
저는 스크린X이나 스피어같은건 잘 안보는데, 스크린X는 곤지암 볼땐 참 좋게 느꼈습니다.
병원이라는 폐쇄적인 공간감을 되게 잘 살려줘서 그런 영화엔 참 괜찮은 상영관이라는 생각했어요.
그 외엔...그냥 시선만 분산되고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잘 안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