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2022-12-14 2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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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의존증이었던 제가 지금 금주를 하게된 이유가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의 명복을 빌며 각서를 썼습니다
약속을 어길시엔 그를 죽어서도 다시 볼수 없다 라고 썼기 때문에
그 두려움 때문에 자연적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기더군요.
물론 초기에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에게 술보다 소중한게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며 참아냈습니다
지금도 ing중이구요.
잦은 용서로 인한 것인진 모르겠지만 남친은 님을 술보다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