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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8 0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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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방법은 진단 받으러 가는거지만 사정상 쉽지 않으니... 차선책으로 선구안이 좋은 친구 데리고 옷 가게 들어가서 (반드시 흰조명 아래에서) 옷을 이것저것 대보고 어떤 게 그나마 나은 지 판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에서야 제가 여쿨인 걸 알았는데요, 예전엔 쿨톤립 딱 대보고 ' 아 별로네 톤그로임 ' 싶어서 여쿨은 생각도 않고 당시 마몽드 벨벳레드에 빠져있던 지라 갈웜이다! 고 스스로 판단하고 살았던 때가 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여쿨이지만 파레트가 넓어서 웜한 것도 나름 받기 때문에 적당히 톤그로라 잘 맞는다고 판단한거지 아니더라구요ㅋㅋㅋ그래서 제 립스틱 보관함 절반이 갈웜템이기도 해요 한동안 갈웜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친구 손 끌고 옷 가게를 한참 돌아다니면서 판단햇는데 라이트여름색 옷을 제 얼굴 밑에 대자마자 탁 형광등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웜한 갈색머리였는데도 그러더라구요
길게 적었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섣불리 판단하면 저처럼 경솔하게 지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이 잘 맞는 컬러가 되는 게 아닐 수 있어요 저는 아직도 여쿨색을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물론 여쿨템이 많지만ㅎㅎ 본능은 갈웜템을 더 선호하지요
요즘 제가 전담마크 하며 퍼스널 컬러 찾기를 도와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자기가 갈웜템을 좋아하니까 나는 갈웜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친구가 맥 올파이얼업을 입에 올리면 착 받는 걸 본인이 부정해요ㅋㅋ자기가 싫어하니까 톤그로라고 보는거지요
만약 작성자님이 립이 다양하게 많으시다면
입술 반반씩 해서 립스틱을 반씩 발라서
어떤 게 톤그로인지 아닌지 해서 토너먼트 식으로 판단해도 좋습니다. 전 그렇게 해서 제가 벨벳레드가 톤그로임을 알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