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4
2017-08-23 10:13:56
2
글쎄요.
1. 2,000채를 가졋다고 현금운용능력 3,000억이란건 말이 안됩니다. 전세가가 매매가의 80%라고 치고 약 600억 정도의 자산을 가졌다고 보면 합리적이겠죠. 물론 집한체에 1억 5천이라는 것도 약간 보수적입니다만, 2억으로 쳐도 800억 정도 자산이 되겠네요. 여러분이 800억으로 집을 2000채를 가질 수 있다면 가질거라는 사람은 많을 것 같아 보이구요. 위에서 대출이 없다는 것은 은행빚이 없다는 것이지 세입자에게 돌려줘야할 부채인 전세금을 말하는건 아닐겁니다.
2. 주택은 비탄력적인 공급으로 인해서 수요공급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품입니다. 일단 급매물이 나왔을 때 쥐어두고 오르길 기다리는 식으로 투자를 하는 식인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투자를 못한다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겠죠. 비성수기일 때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급매하는 사람 입장에선 반가운 일일 수도 있으니 말이죠.
3. 그렇다고 집을 2000채를 보유하고 임대수익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성자라서 전세물량을 버텨주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주거는 사람이 사는데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어찌보면 장기간 매점매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쌀때 사서, 롱텀으로 쥐고있다가, 비싸지면 판다. 라는 공식으로 움직이죠. 결국 경제적으로 이익을 보기 위해서 하는 투자이기 때문에 그사람이 고매한 인성을 가진 것도 아니죠. 심지어 통계적으로 10%만 집값이 올라도 앉아서 300억씩 버는 사람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