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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15: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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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받은 서류정리 업무를 확인해보니, 종류별, 년도별 구별 없이 마구잡이에 포스트잇 덕지덕지.
전임자가 참 한심한 사람이었구나 하고 있었는데..
좀 정리하려고 보니깐, 갑자기 사방에서 밀려드는 보관 서류에 급하게 포스트잇 붙여가면서 허둥지둥..
그러나 도와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잠깐 굽어진 허리라도 필려고 하면, 갑자기 상사가 와서 '일 안하고 농땡이 부리냐'고 화내고..
업무량이 너무 많고 인간적으로 처리할 수 없는 양이라고 따지니깐, 원래 그런거니 말대답 하지 말라고 호통치고..
이건 아닌가 싶어서 사표쓰고 도망침.
그리고 다음 사람은 맨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