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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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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슬프고 화가나는 것과 별개로,
그럼에도 인연을 끊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 경우,
그 경우에는 문자나 메일 등의 간접적인 연락방식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렸으면 하네요.
'과거 아빠가 나에게 했던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감정적으로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나도 모르게 험한 말이 나올까봐 만나지 못하겠다.' 라는 식으로요.
그 다음에는 작성자님 선택이구요. 회포를 푸실건지, 영원히 만나지 않을 것인지요.
사람 감정이라는게, 없어졌다고 생각해도 사실은 없어진게 아니라서요.
이제와서 과거에 묻어둔 일 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 같아보여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여져요.
이 부분은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걸 자책하는 건, 맨손으로 흐르는 강물을 밀어 올리지 못하면서 '나는 안되는 건 가봐'하고 불필요한 자학을 하는 거니깐요.
감정과 둘째로, 이를 어찌 마주치실지는 작성자님께 달렸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