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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1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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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분 말이 맞는게, 무스타파 케말 파샤의 터키 건국 이후로
세속주의, 서구화, 민주주의가 그의 강력한 유지였고, 터키 군부는 그의 뜻을 이어 받드는 강력한 기관이자 마지막 보루입니다. 다른 나라의 군부와는 성격이 좀 달라서리...
이슬람 보수쪽으로 정권이 기울어질 기미가 보이면 쿠테타로 재정리 후민간에 정권 재이양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슬람정의당의 집권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거꾸로 군부 실세들의 숙청이 이뤄지고 있고, 2013년 터키 시위이후로 군부 내 견제 세력은 절멸당했습니다.
물론 터키 군부라고 청렴한 건 아니지만은, 터키의 종교적 교조화를 막는 강력한 수단이었는데, 이건 좀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