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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22: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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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체 조직을 잘 보존하면서 투명하게 만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기술이 언젠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건 전혀 그런 게 아니에요. 원래 생체조직의 틀에 묵 같은 겔을 결합시키면서, 지용성 성분은 대부분 '빼내'는 과정이 기술의 핵심입니다
살아있는 몸을 이뤄야 할 대부분의 물질들을 청소clear한 샘플을, 다시 살리는 기술?
그건 죽은지 며칠 지난 시체를 살리는 기술과도 아예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조금만 더 발전하면 살아있는 생물에게도 적용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여지조차 없습니다.
좀 불쾌한 표현을 쓰자면 시체를 시체의 형상만 남기고 녹여 없애는 기술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