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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8 2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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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석
제목 : 나와 한 남자 사이의 실화
나는 다음에서 영어 전문가들한테 이야기를 지어 달라고 했다. 어떤 놈이 그런 건 나보고 직접 하랬다. 당연하지만, 나는 "생각하기 싫어서 안 할래"라고 했다. 몇 분 뒤에, 그 남자는 이렇게 적힌 짤막한 글을 써 줬다. "니가 하기 싫은데 그걸 왜 내가 해야 하냐."
그 쪽지를 읽고 나서 난 존나 빡쳤다. 난 그놈이 나한테 충고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 그놈 졸라 빡치게 해 줄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내가 그놈한테 메시지를 다 쓸 때쯤 돼서, 난 어떤 이야기를 읽었다. 우와!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인터넷에서 나한테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 존나 기뻐서 잠도 안 왔다. 난 한 번도 못 만난 그놈이 존나 고마워졌다. 그놈이 내 숙제를 해 줬기 때문이다.
그놈 친절에 보답하려고 난 걔 답변을 채택하고 별 다섯 개를 줬다. 난 아직 졸라 어리지만 삶이 존나 흥미롭다는 걸 깨달았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적이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이게 어젯밤에 나랑 한 남자 사이에 있었던 일이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 ....다 쓸 때쯤 돼서, 난 어떤 이야기(<- '그놈'이 써 준 이야기임)를 읽었다. 우와! 그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전문가가 써 준 이야기 내용 : 초딩 -> 다음에 이야기 지어 주셈 -> 한 전문가가 직접 하라고 답변해 줌 -> 초딩 빡쳐서 욕하려고 함 -> 그런데 그 전문가가 숙제해 줌. -> 초딩 존나 기쁨 -> 채택하고 별 다섯 개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