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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03: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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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부작용이라는게 있었나 보네요..
약 6년전에 저는 고3이었고 수능날이 다가오고있었는데요
날씨가 추워져서 단순 감기로만 알고있었는데
일상처럼 독서실에서 공부하던도중 머리 골 속으로 심장뛰는 소리 랄까요..
그게 너무 크게 들려서 머리도 아프길래 잠시 밖에 나와서 바람 쐬고있는데
그래도 막 어지러워서 계단에 걸터 앉아서 손으로 머리 싸매고
양쪽 관자놀이를 꾸욱 누르고있다가 정신을 잃었었어요..
독서실 위치가 건물 최 상층(6층)에 위치해서
계단으로는 사람이 거의 안 다니는데다가 금방 날이 어두워지는 때라..
눈 떠보니 밤 10시쯤 다 됬었고.. 한 세시간정도를 계단에 앉아서
졸도 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