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이 만들어내는 단백질이 독소입니다. 그래서 보툴리눔 톡식 줄여서 보톡스 혹은 BTX 라고 불러요. 우리가 아는 그 보톡스가 이 단백질독소를 정제하여 만든 것입니다. 독소로 근육을 파괴하여 미관상 갸름하게 하는 것 이죠. 아이러니하죠? 인류가 아는 가장 강력한 독소가 인류의 심미적 욕구를 위해 스스로에게 쓰이고 있다니요.ㅎㅎ
양평신X서울해장국 이야기같네요. 저도 포장 할 때마다 깍뚜기 달라 실랑이 하다가 귀찮아서 이제 안사먹습니다. 방침이 그렇다는데 맘에 안드니 안먹어야죠. 몇번 생각한 건데 진짜 맘먹고 가서 테이블에서 그냥 시키고 보는 앞에서 그릇 꺼내 싹다 포장해 가려다가 참았습니다. 답답한 가게는 안먹어주면 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