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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2 0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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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새끼는 분명 나쁜놈이고 지탄받아야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는 명복과 애도를 보낸다. 그런데참 희안하다. 사실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다반사격의 이십대 여성 실종 살인사건을 자극적인 단어의 '여대생 실종' '여대생 살인'이라 칭하며 대서특필 하고있다. 한달에만도 몇건은 일어나는 사건이 마치 건국이래 처음인냥 떠들어대며 만인의 공개된 적을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입증되지도 않은 성폭행에 관해서도 마치 당연하단듯이 짐작기사를 흘려대며 자극적으로 기사를 토해내고있다. 검거 후에는 이례적으로 얼굴까지 공개하고있다. 역시나 성공적이다. 언론은 여론을 지배하며 우리들은 정해준 적에게만 눈길을 주고 돌을 던진다. 누군가는 혹은 누구들은 이때를 노려 어슬렁 담 넘고있다. 부정선거 규탄하는 수많은 집회들과 수많은 소리들... 그리고 도시가스, 전기, 철도는 어느개인의 영달을위해 민영화혹은 그 물밑작업이 되고 있는데도 어느 방송 어느 신문에서도 볼수없다. 언제나처럼 우연이겠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