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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20: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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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대 있을때 훈련받다가 나무위로 떨어졌는데
나무가지가 피부만 관통(다행)해서 겨드랑이 아래를 뚫고 뒷쪽 어깨로 나옴
아프기만 하고 치명상은 아니었는데 강하 감독관이 제 상처 보고
(몸통 뚫린걸로 착각) 의무대 이송 차량안에서 말릴틈도 없이 허벅지에 아트로핀 투여 ;;;;;
사단 의무대로 실려갔는데 정작 다친것은 금방 완쾌됬지만 몰핀 후유증으로 보름간 입원 ㅋ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몸이 춥고 막 떨리면서 원근감이 없어지고
(천장하고 창밖 하늘이 그림처럼 입체감이 사라짐) 희안한 증상겪었어요
그게 알고보니 금단증상? 이라던데 전 그냥 멋모르고 룰루랄라 하다가 원대 복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