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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0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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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제 얘기 잘 들어 보세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런 타입에게 크게 데어본 경험자로서 정말 걱정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에 요령이 생겨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듯이(장애인 비하 절대 아닙니다)
저 정신머리로 지금까지 살아왔다면 정상인들은 겪기 힘든 별일을 다 겪었을 테고 나름의 노하우가 생깁니다.
즉, '살아남기 스킬' 만큼은 비정상적으로 발달해서 님보다 훨씬 고수라는 말이죠.
겉보기에 멍청하다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면 정말 큰코 다칠날이 올겁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대응책이 뭐냐?
그건 바로 '관계' 자체를 아예 형성하지 않거나 없애는 겁니다.
분노도 관심 이고 관계 입니다. 계속 신경쓰신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아까 말씀드린 그 생존 스킬로 계속 주변을 이용합니다.
진심으로 충고 드리는 것이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지나가는 모기가 물었다, 서있던 말뚝에 발이 걸린거다.
무기물 이나 벌레로 생각하면 오히려 아무 감정없이 친절하게 대할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얼마후 거짓말처럼 멀어진 그 사람의 뒤통수를 보실수 있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