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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1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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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오유에서 기독교임을 밝혀드립니다.
여자친구분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표현해 보려고 글 몇자 적구요.
1번은 뭐 얘기할거 없이 단순하고요. 어쩌면 가장 아플것같지만 가장 서로가 안힘든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2번은 절대 여자친구는 당신을 예외로 두지 않을것입니다.
여자친구의 경우 만약 글쓴이분이 안믿는채로 결혼을 한다고 하면, 평생 글쓴이분이 진정으로 교회다니기를 바라며 기도할것입니다.
저는 집안 자체가 기독교라 교회에 오래 있어봤는데. 교회에 오랫동안 계시는 여자분들 몇십년간 기도제목이 '남편이 믿는거'인 분들이 많습니다.
절대 여자친구분이 직접적으로 교회나가라고 강요는 안하더라도 평생 마음속엔 그러길 원하며 산다는 거죠.
그리고 강철같은 여자친구 아버님이 직접적으로 강요 안하실수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분이라면 완전 기독교와 반대인 사람을 강제로 개종시킨다는게 안좋다는것을 알고 있을테고, 여자친구 본인도 직접적으로 글쓴이분에게 강요는 하지 않을것 같고요.(이전에도 그렇게 사귀어 오신것 같고.)
3번으로 간다면 글쓴이분도 아시겠지만, 글쓴이분은 진심으로 교회를 다닐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노력하지 않으시면 여자친구분도 더 힘들어 할꺼고요 .. 3번으로 간다면 여자친구보다. 글쓴이분만 힘든 경우가 되겟네요.
어떤 결정을 하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