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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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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과적으로 이길수만 있다면 지지하기는하는데, 첨에 김종인왔을때 그래 새누리스타일로 드럽게 하더라도 이길수만 있다면 이기고보자라는 생각이 있었으니까..
근데 더민주지지자들은 그대로 두고 중도층을 흡수한다는건데, 더민주지지자들이 새누리처럼 나라팔아도1번 하는 사람들이 아닌데.. 어쩌려고.
민주적이고 공정한걸 원하는사람들인데..
하긴 민주적이고 공정하길 원하는사람 모아봐야 매번 졌으니까.. 승부수가 필요한것도 맞고, 개헌저지선 날라가고 유신독재 들어서는거보다야 낫긴하죠. 난 이해못하지만 국민수준이 그러하다면 중도층이란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흡수된다면 일단 결과적인 얘기지만 지지할수있어요.
그런데 만약 아니면? 승부수라는게 어차피 도박이고 모험이고 각오해야하니까 아닐경우에도 뒤를 안묻고 깨끗하게 포기하는거지만.. 아쉬움이 클것같아요. 하지만 한번쯤은 시도해봐야하긴 함. 맨날 지는거 이렇게 해서 이길수 있는건지 해본적이 없으니까..
세월로 이후에도 성완종 이후에도 지는데 하던대로 하면 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를 포함한 더민주 지지자들은 이런 말도안되는 정치가 이해안되지만.. 이런 새누리스탈이 먹힌다면 그것이 그냥 국민수준으로 알고 당장은 따라줄수 있어요. 물론 그 이후에는 더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바꿔나가려는 쪽에 서야할거고요.
선거란게 꼭 바른쪽이 이기는게 아니니까..지금은 바른쪽안따지고 이기는선거를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