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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9: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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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직접적인 원인은 운전자에게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하구요.
서울랜드는 사고 방지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어느 장소에서건, 자동차에서 내릴 때 중립이나 주차로 기어를 옮기지 않거나,
사이드 브레이크 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지킬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고,
부가 시설들을 강요하거나 의무화하는 건 오히려 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요)
다만, 그런 장비가 있었다면, 사고의 규모를 줄이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기에,
그런 바람을 가지는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경사진 주차장에 이런 보조 시설들을 의무화하기 전에,
운전 면허 취득을 강화하는 등의 다른 방법을 우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고들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악용함으로 일어나기에,
취득의 난이도를 높이거나, 혹은 사고 발생시 처벌을 강화하는 방식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어머니께는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늘로 떠난 아이가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랍니다.